자기소개서가 진짜 킥 — 영재고·특목고 자소서, 이렇게 써야 산다
“우리 아이는 수학을 참 좋아해요.
기하문제를 푸는 게 취미거든요.”
그래요. 정말 대단합니다. 그런데 그거,
자소서에 어떻게 쓰셨죠?
“기하문제를 푸는 걸 좋아합니다.”
…합격은 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목고 영재고 입학을 위한 자기소개서
어떻게 써야 하는 걸까
나만의 필살기 일수도
나만의 방법일수도
아니면
나만의 팁일수도 있을
자소서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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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고와 특목고, 결국 자소서 싸움입니다.
내신? 다들 상위권입니다.
탐구활동? 요즘 안 한 애들이 없어요.
결국 관건은 뭘까요?
바로 자소서에서 뭘 어떻게 보여주느냐이다.
모든 지원자가 비슷한 조건이라면,
심사위원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할 무언가가
자소서에 들어 있어야 한다.
물론 착각 하면 안 되겠지요.
내신이나 연구 활동 등 다른 것들이 다 비슷할 경우
자소서가 하나의 가름줄이 될 수도 있다는 뜻.
특목고 영재고를 준비하면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있으랴만은
그 중에 하나인 자소서의 중요함을 강조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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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왜 이렇게 어렵게 느껴질까?
첫 번째 이유:
내가 뭘 썼는지도 모르겠는 글이 많다.
예: “다양한 탐구활동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기르며 성장했습니다.”
이건 그냥 AI가 쓴 글. (진짜 GPT가 썼을 수도 있음…)
두 번째 이유:
지나치게 ‘있어 보이려고’ 함.
예: “양자역학의 불확정성 원리가 제 가치관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심사위원 속마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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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떻게 써야 하냐고요?
1. ‘과거형’ 말고 ‘현재진행형’ 인재처럼 써라.
“나는 이런 활동을 했고 끝났다” → X
“나는 이런 활동을 했고, 지금도 그 문제를 고민 중이다” → O
→ ‘진짜 탐구하는 애’처럼 보이는데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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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장은 ‘짧고 세게’ 써라
“중학교 2학년 당시 진행한 R&E 프로젝트에서 OO 주제를 다뤘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게 되었습니다.”
→ 읽다 졸릴수 있는 천편일률적인 문장은
배제하자.
“친구들과 수소자동차를 해부했습니다. 분해는 잘했는데 조립이 안 됐습니다. 그때 배운 건 과학보다 팀워크였습니다.”
→인성이나 협동심을 강조한다면
이런식은 접근이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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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튜브식 구성:
제목-문제-사례-느낀 점
•제목형 문장: “에어컨 고장 때문에 시작된 물리학 탐구”
•문제 제기: “여름에 에어컨이 안 나온것을 계기로 전기회로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사례: “전압·저항 공부 시작 → 실험 → 고장 원인 분석”
•느낀 점: “불편이 질문이 되었고, 질문이 공부가 되었습니다.”
→ 이 구조로 쓰면 몰입감 있게 읽히고,
평가자도 집중하게되는데
무엇보다 실제 나의 경험을 녹여내는것이
모든 자소서의 기본이 되어야한다.
그래서 공부에 집중하면서도 다양한 경험을 해야하는것이
매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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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소서에 써도 될까?
나의 생각:
쓰자! 다만 그대로 제출하면 탈락.
GPT는 뼈대 설계용으로 활용하세요.
• “이런 경험, 어떻게 글로 쓸 수 있지?”
• “이 문장은 좀 매끄럽게 바꿔줘”
→ 이런 식으로 편집자처럼 쓰는 게 핵심이다.
조력자로 쓰면 큰도움이 될 AI를 굳이 안쓸필요 있을까?
조력자로 꼭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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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는 글이 아니라 ‘증거물’로서
접근합시다.
글을 잘 쓴다고 합격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학생은 이 학교에서 진짜 배우고 싶은 게 있구나”라는 확신을 주는 게 핵심입니다.
그걸 만드는 도구가 자기소개서라는걸
꼭 기억하자.
글로 자신을 설득하지 못하면,
심사위원도 설득되지 않는다.
그러니, 글을 쓸 때는 적어도 내가 내 자소서를 읽고
납득이 가도록 쓰고
진짜 내용을 써야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수 있겠다.
자소서를 준비하는 중딩이라면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것 인정❤️
자소서에 열심히 달려온 자신만의
진짜 이야기를 써서
꼭 합격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이다.
공부해,진짜!
응원해,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