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중딩이라면/진짜 추천해,수행평가

자기소개서가 진짜 킥 — 영재고·특목고 자소서, 이렇게 써야 산다

진짜헤헤 2025. 5. 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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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수학을 참 좋아해요.
기하문제를 푸는 게 취미거든요.”
그래요. 정말 대단합니다. 그런데 그거,
자소서에 어떻게 쓰셨죠?

“기하문제를 푸는 걸 좋아합니다.”

…합격은 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목고 영재고 입학을 위한 자기소개서
어떻게 써야 하는 걸까
나만의 필살기 일수도
나만의 방법일수도
아니면
나만의 팁일수도 있을
자소서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어본다.




영재고와 특목고, 결국 자소서 싸움입니다.

내신? 다들 상위권입니다.
탐구활동? 요즘 안 한 애들이 없어요.
결국 관건은 뭘까요?
바로 자소서에서 뭘 어떻게 보여주느냐이다.

모든 지원자가 비슷한 조건이라면,
심사위원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할 무언가가
자소서에 들어 있어야 한다.

물론 착각 하면 안 되겠지요.
내신이나 연구 활동 등 다른 것들이 다 비슷할 경우
자소서가 하나의 가름줄이 될 수도 있다는 뜻.

특목고 영재고를 준비하면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있으랴만은
그 중에 하나인 자소서의 중요함을 강조하려고 한다.



자소서, 왜 이렇게 어렵게 느껴질까?


첫 번째 이유:
내가 뭘 썼는지도 모르겠는 글이 많다.
예: “다양한 탐구활동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기르며 성장했습니다.”
이건 그냥 AI가 쓴 글. (진짜 GPT가 썼을 수도 있음…)

두 번째 이유:
지나치게 ‘있어 보이려고’ 함.
예: “양자역학의 불확정성 원리가 제 가치관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심사위원 속마음: “진짜?”



그럼 어떻게 써야 하냐고요?


1. ‘과거형’ 말고 ‘현재진행형’ 인재처럼 써라.

“나는 이런 활동을 했고 끝났다” → X
“나는 이런 활동을 했고, 지금도 그 문제를 고민 중이다” → O
→ ‘진짜 탐구하는 애’처럼 보이는데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2. 문장은 ‘짧고 세게’ 써라


“중학교 2학년 당시 진행한 R&E 프로젝트에서 OO 주제를 다뤘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게 되었습니다.”
→ 읽다 졸릴수 있는 천편일률적인 문장은
배제하자.

“친구들과 수소자동차를 해부했습니다. 분해는 잘했는데 조립이 안 됐습니다. 그때 배운 건 과학보다 팀워크였습니다.”
→인성이나 협동심을 강조한다면
이런식은 접근이 효과적!



3. 유튜브식 구성:
제목-문제-사례-느낀 점

•제목형 문장: “에어컨 고장 때문에 시작된 물리학 탐구”
•문제 제기: “여름에 에어컨이 안 나온것을 계기로 전기회로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사례: “전압·저항 공부 시작 → 실험 → 고장 원인 분석”
•느낀 점: “불편이 질문이 되었고, 질문이 공부가 되었습니다.”

→ 이 구조로 쓰면 몰입감 있게 읽히고,
평가자도 집중하게되는데
무엇보다 실제 나의 경험을 녹여내는것이
모든 자소서의 기본이 되어야한다.

그래서 공부에 집중하면서도 다양한 경험을 해야하는것이
매우 중요..



AI 자소서에 써도 될까?


나의 생각:
쓰자! 다만 그대로 제출하면 탈락.

GPT는 뼈대 설계용으로 활용하세요.
• “이런 경험, 어떻게 글로 쓸 수 있지?”
• “이 문장은 좀 매끄럽게 바꿔줘”

→ 이런 식으로 편집자처럼 쓰는 게 핵심이다.

조력자로 쓰면 큰도움이 될 AI를 굳이 안쓸필요 있을까?
조력자로 꼭 씁시다.



자소서는 글이 아니라 ‘증거물’로서
접근합시다.

글을 잘 쓴다고 합격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학생은 이 학교에서 진짜 배우고 싶은 게 있구나”라는 확신을 주는 게 핵심입니다.
그걸 만드는 도구가 자기소개서라는걸
꼭 기억하자.

글로 자신을 설득하지 못하면,
심사위원도 설득되지 않는다.

그러니, 글을 쓸 때는 적어도 내가 내 자소서를 읽고
납득이 가도록 쓰고
진짜 내용을 써야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수 있겠다.

자소서를 준비하는 중딩이라면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것 인정❤️

자소서에 열심히 달려온 자신만의
진짜 이야기를 써서
꼭 합격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이다.

공부해,진짜!
응원해,진짜!